애플워치 대한민국도 심전도 측정 가능 - watchOS 7.1 업데이트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애플워치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게 되었네요. 아침에 아이폰 iOS 업데이트가 있어 혹시나 애플워치 (애플와치) OS 업데이트도 있나 확인해 봤더니.. 아래처럼 심전도 앱 활성화가 이번 watchOS 7.1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불규칙 심장박동 알림 기능도 추가한다고 하니 빨리 업데이트 해야겠습니다. 

애플워치 watchOS 7.1 업데이트 공지

이제 애플워치의 건강기능을 제대로 활용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년인가 애플워치 시리즈 4 출시되고 심전도 기능이 추가된다고 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의료기기 관련 법규 미비로 심전도 측정 기능은 추가되어 출시되었지만 앱 비활성화 상태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언젠가 되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동안 애플 측과 당국이 협력하고 관련 규정도 정비되어 이제 정식으로 애플워치에서 심전도 측정을 해도 문제가 없어졌나 봅니다.

간단하게 손목으로 심전도 측정하는 것은 특히 콜레스테롤이 높은 중년 분들에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주위 분들이 급성 심근경색 증세에서 회복하신 분들도 있고 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심장에 이상이 있거나 부정맥, 불규칙 박동 등이 있을 경우 병원에 가기 전에 미리 간단한 진단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를 그동안에도 잘 활용했는데, 더 열심히 차고 다녀야 할 이유가 생겼네요.

OS 업데이트 후 심전도 측정 사용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youtu.be/rvSITFI3_Ek

애플워치 watchOS 설치하고 심전도 측정하기

watchOS 업데이트는 평소에 비해 스무스하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서로 잘 연결이 안 된 듯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아이폰이랑 애플워치를 껐다 켰다 하니 정상적으로 작동하네요. 심전도 측정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폰의 건강 앱을 열어 생년월일을 넣어 설정을 해 줘야 하고, 이후 애플워치에서 심전도 앱을 열어 측정을 해야 하네요. 아래는 두번 측정한 결과입니다. 여러가지 경고 메세지가 있는데 무시했더니 첫 측정에서 불분명 판정으로 이상하게 나왔고.. 편안한 자세로 측정하라고 해서 다시 측정하니 동리듬으로 정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국 애플워치 첫 심전도 측정 기록

애플워치 심전도 측정이 심장마비를 미리 잡아주는 것은 아니라는 메세지가 계속 노출되는 걸로 봐서 너무 애플워치 심전도 측정에 기대지 말고 불안하면 병원이나 의사에게 달려가라는 뜻 같습니다. 당연히 애플워치 심전도 기록은 의료지식이 부족한 개인이 보조적 내지는 보완적인 정보로 사용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애플워치에 기댈 것이 아니고 의사에게 기대는 것이 맞을 것 같고.. 평소에 문제가 되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애플워치가 경고 사인 보내준다면 그때 의사에게 달려가 상의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의사들이나 병원 방문이 늘겠지만 그렇게 해서 생명을 좀 더 살릴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자.. 이제 다음으로 벌써 6년째 사용 못하고 있는 애플페이도 좀 활성화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돈이 걸려 있어 협상이 쉽지 않겠지만 애플이나 은행들이 조금씩 양보해서.. 요즘 보면 어디로 보나 세계 최고 World Best인 대한민국 국격에 어울리게 최고의 서비스들을 우리 국민들이 맘껏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