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정용 전기 사용량 증가 추세

4월 전기요금이 나왔는데 전기사용량이 꽤 많이 증가했네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고, 코로나가 어느 정도 잡힌 요즘에도 생활속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어.. 초중고를 비롯한 대학생까지 온라인 등교 및 수업을 하고 재택근무 등 집콕 (Stay Home) 활동들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해요~ 그런데 이 포스터는 관리사무소용 아닌가요?

작년 기준으로 보통 한달에 (여름 휴가/피크 시즌을 제외하고) 270-280 kWh 정도를 사용했었는데 지난 1월부터 확연하게 330-340 kWh 정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명확히 알수 있는데요.. 작년 동월보다 64 kWh를 더 사용해서 대략 25 % 정도 전기사용량이 증가했습니다. 국가적으로 보면 가정용 전기사용량의 꽤 많은 증가일 수 있어 적절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0년 4월 전기요금 및 지난 1년간 전기사용량 추이

단군 이후 최초로 국가가 전국민에게 골구로 돈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역사적 사건이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있었죠. 감사합니다. 국가 재난상황에서 이게 제대로된 나라죠. 관련해서 전기요금을 할인해 주는 정책도 논의됐었던 것 같은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가정용 전기사용량이 이 정도로 상승한다면 요금 할인도 검토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대로 여름이 오면 전기사용량이 장난 아니겠네요. 어디 새고 있는 전기가 없는지 찾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