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비 유량계, 열량계, 개별난방 비교 - 간헐적 난방으로 한달 5만원 실내온도 23도 유지 유튜브 사회운동해 봅시다

그동안 지역난방에서 간헐적 난방으로 겨울철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고 캠페인을 해 왔습니다. (유량계에서) 효과를 본 분들도 있고 (열량계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분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개별난방 아파트에서 간헐적 난방 테스트 해 본 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여름에 정속형 에어컨으로 간헐적 냉방을 해 보고 효과를 봤으니 (https://drkimfixnsolve.tistory.com/72) 안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그럼 간헐적 난방을 했을 경우 겨울철 난방비가 얼마나 나오는지 유량계, 열량계, 개별난방 아파트의 경우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유량계 아파트입니다. 아래 사진은 저희집 지난달 (2019년 12월) 열요금과 현재 아침 8시 난방 가동 중인 온도조절기 상태입니다.

2019년 12월 열요금

난방 가동 중인 온도조절기

제가 보기엔 놀라운 결과입니다. 지난 12월 한달간 총 열요금이 5.2만원이었습니다. 계속 말씀드렸지만 40평 유량계 기준입니다. 실내온도 23도로 생활 중입니다.

최근 유튜브에 어느 분께서 간헐적 난방을 개별 난방 아파트에 적용해 보셨습니다.

개별난방 아파트에 간헐적 난방 적용한 유튜브 댓글

간헐적 난방을 개별난방 아파트에 시간당 3분 적용해 보니 한달에 12만원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지역난방 카페(https://cafe.naver.com/aptheat)에 보면 열량계 아파트에서 간헐적 난방을 많이 적용해 보고 계십니다. 성공한 분들도 있고 실패한 분들도 있고.. 이곳은 난방단가도 꽤 높아서 평균적으로 1 MWh 정도 사용하면 6-8만원 나오는 것 같습니다. 난방비는 연속이나 간헐이나 비슷한 것 같다고 하십니다. 그럼 기본요금+세대급탕비를 포함한 열요금은 대략 10-12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열량계 아파트에서 간헐적 난방을 성공한 분 사례

자.. 그럼 답 나왔죠. 국가는 내구연한 5년인 적산열량계를 모든 새로운 아파트에 강제로 설치하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겨울철 열요금 실상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유량계  < 열량계  <= 개별난방 

이게 사실이라면.. 난방비가 더 절약되고 따뜻하게 살 수 있다면.. 지금 당장 모든 아파트가 (내구성도 좋은) 유량계로 바꾸고 간헐적 난방 5분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한국지역난방공사든 지자체든 과기정통부든 환경부든 어디든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정밀 연구가 시급하게 필요해 보입니다. 직무유기, 소극행정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네요.

2020년 1월 에너지 사용요금, 평균대비 -43% 절약했네요

(추가 2020/2/22) 2020년 1월 난방비를 공개하며, 좀 더 강한 동영상 메세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직 울림이 크지 않지만 나름 열심히 미래세대를 위한 유튜브 사회운동 시전 중입니다.

https://youtu.be/lmxq5ELDJnQ

하루 빨리 공신력 있는 기관이 간헐적 난방을 정밀 연구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