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간헐적 난방의 장점과 1-2인 가구 거실/안방 부분 난방 방법

지역난방의 새로운 사용법 "간헐적 난방"이 확실한 검색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 유튜브, 구글에서 (제가 보기엔) 정말 많은 분들이 "간헐적 난방"으로 검색을 하시고, 관련해서 카페, 블로그 ,유튜브에서 정보를 얻으셔서 실험해 보고 의견을 주위와 공유하고 계십니다. 저도 당연히 많은 분들과 카페에서, 블로그에서, 유튜브에서 댓글로 소통하며 코멘트도 드리고 고민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소통을 통해 더 많이 생각하고 깨닫게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지역난방 카페에서 간헐적 난방에 성공한 분의 증언

간헐적 난방을 시도해 보시는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난방 환경이 각 가정마다 다르다 보니 난방수 압력, 단열 상태, 온도조절기 옵션 여부 등에 따라 간헐적 타이머 난방 셋팅으로 실내 온도조절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또 많은 수의 사람들이 간헐적 난방으로 효과를 확실히 보고 계십니다. 그동안 회자된, 성공한 분들이 전하는 간헐적 난방의 확실한 장점은 다음과 같은 것 같습니다.

1.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2.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다른 옵션이 생겨 좋다.

3. 같은 온도에서 더 훈훈하게 느껴진다.

4. 발바닥이 따뜻해서 좋다.

이상의 장점을 모두 경험하셨다면.. 어느 정도 지역난방의 고수 레벨이 되신 것이고요.. 한두개 정도라도 혜택을 받는다면 운이 좋으신 것입니다. 저는 더 많은 분들이 간헐적 난방의 장점들을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컨텐츠를 생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이러한 간헐적 난방의 장점과 최근 1-2인 가구의 경우 간헐적 난방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사유를 정리한 동영상 되겠습니다. https://youtu.be/nwa0qmKTLcQ

1-2인 가구의 경우 아파트 전체를 난방하는 것은 분명 낭비입니다. 제가 그동안 계속 아파트 전체 동시 난방을 주장했지만.. 이 경우는 부분 난방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거실과 안방만을 난방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유량계, 열량계 구분없이 적용하시면 됩니다.

핵심은 안쓰는 옷방, 창고방을 잠가 놓는다면 비례해서 난방수 압력을 줄이거나 간헐 난방 시간을 줄이면 가능합니다. 환수관이 뜨겁지 않도록 난방수 압력이나 간헐적 난방 시간을 선택하면 되고, 안쓰는 방의 방문은 꼭 닫아 놓아야 합니다. 잠시 여닫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상시적으로 열려 있다면 열량 부족으로 정작 난방하고자 하는 곳은 난방 만족도가 떨어질 겁니다.

결국 지역난방에서 타이머를 이용한 간헐적 난방은 난방수 압력, 난방 면적, 간헐 난방 시간 등 세 변수를 잘 조절해서 유입열량을 조절하는 문제이고, 이를 통해 실내온도와 난방비를 자신이 원하는 구간으로 만드느냐 못 만드느냐의 문제가 되겠습니다. 당연히 따뜻하게 살려면 난방비를 투자해야 합니다.

24시간 난방하며 난방비를 아낀다는 말씀은 어불성설입니다. 낮시간 동안이라도 꺼 놓아야 난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역시 24도 이상에서 살면서 난방비를 아낀다는 말도 아주 어렵습니다. 저라면 적당한 난방비를 내면서 24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저희집은 실내온도가 23-24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저녁에 난방을 켜고 아침에 난방을 꺼 놓습니다. 당연히 저녁에 살짝 썰렁하고 아침엔 훈훈합니다. 난방비는 한달 3만원 이하가 목표고.. 세대급탕비 포함 열요금은 대략 6만원 정도가 목표입니다.

올해는 작년처럼 아직 한파가 심하지는 않은데.. 모두 간헐적 난방을 터득하셔서 더 훈훈하게 남은 겨울을 나시기 바랍니다.